[1일 1 쏨땀] feat. 쏨땀 만들어주는 남자 GOT7 뱀뱀

오늘은 뱀집이라는 자체 예능에서 갓세븐 뱀뱀이 절친인 여자아이들 민니를 초대해서 쏨땀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는 영상을 알려드릴께요.

유투브 알고리즘-뱀뱀이 만드는 쏨땀?

며칠전 배틀트립2에서 GOT7 맴버 뱀뱀이 방문한 치앙마이 현지 무껍 전문 식당 가보고 싶어서 구글이며 유투브 검색을 했더니 유투브 선생님이 오늘은 뱀뱀이 쏨땀 만들어 주는 영상을 추천해줍니다. 자체 제작 예능인듯 한데 2개월 전에 올라온 영상을 기다렸다는 듯이 추천해주는 것 보면 역시 유투트 알고리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들 민니도 같이 나오는 편이었는데 둘의 티키타카 찐찐 캐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갓세븐 뱀뱀, 쏨땀 잘 만드는 남자라는 걸 알았습니다. 태국 한달살이 하면서 저와 아이가 완전 빠져 버린 쏨땀을요. 갑자기 매력 상승합니다. 언급한 영상은 맨 하단에 링크 달아 두겠습니다.

쏨땀 Somtum

파파야 샐러드라고도 알려진 쏨땀은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사랑 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녹색의 익지 않은 파파야와 다양한 재료의 혼합으로 만들어 진 풍미가 좋은 태국 샐러드로 시고, 맵고 짠 맛이 조화로운게 특징 입니다.
쏨땀의 주요 재료는 녹색 파파야로, 절구를 사용하여 잘게 부수거나 두드려 약간 바삭한 식감을 만듭니다. 다른 주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태국 고추: 샐러드에 매운 맛을 내기 위해 태국 고추가 들어갑니다. 사용되는 고추의 양으로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늘: 껍질 째 으깬 마늘은 요리에 톡 쏘는 맛을 더해줍니다.
피쉬 소스: 태국 요리의 핵심 요소인 피쉬 소스는 짭짤한 감칠맛을 제공합니다.
팜 슈가: 매운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팜 슈가나 설탕을 첨가하여 은은한 단맛을 줍니다.
라임 주스: 갓 짜낸 라임 주스는 톡 쏘는 새콤한 성분을 첨가합니다.
토마토: 익은 방울토마토는 단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땅콩: 견과류의 풍미와 식감을 더하기 위해 으깬 구운 땅콩이 위에 뿌려집니다.

1일 1 쏨땀

저는 원래부터 쏨땀을 좋아하는 편이였습니다. 뭐랄까? 아삭한 파파야에 뭔가 익숙하면서도 쿰쿰한 젓갈 맛에 매콤한 맛까지 더해지면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맛과 매력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또 태국 음식은 기름을 활용하여 튀기고 볶는 음식이 많은데 쏨땀을 곁들이면 기가 막히게 느끼한 맛을 잡아 줍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 같다고나 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된 쏨땀을 파는 레스토랑을 찾기도 어려울 뿐더라 가격도 20,000원 가까이 되는 곳이 많으니 자주 즐기기에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태국 그 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북부 치앙마이에서는 50밧 (약 1,800원) 안팍이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맛있는 쏨땀을 먹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쏨땀의 매력

매일 매일 쏨땀을 먹다보니 이제 기본 파파야 샐러드, 쏨땀이 조금 지루해 지는 것 같아 새로운 쏨땀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요즘 푹 빠져있는 쏨땀 2가지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첫번째는 옥수수 쏨땀입니다. 그린 파파야 대신에 초당옥수수 같은 노랗고 단맛이 많이 나는 옥수수로 만든 쏨땀인데 달콤하고 아삭한 옥수수로 만든 쏨땀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쏨땀을 파는 식당에서는 흔하게 같이 팔고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두번째로 빠진 쏨땀은 과일 쏨땀 입니다. 과일에 피쉬 소스, 마늘, 고추 등을 넣어 쏨땀으로 먹는다? 처음에는 생각만 해도 이상했는데요 한번 먹어 보고 나서 저의 다음 쏨땀 메뉴로 바로 정착했습니다. 제철 과일의 아삭함과 쏨땀 소스가 정말 절묘하게 언발란스 함 속에서 조화를 뽐내는 맛을 보여줍니다.

쏨땀-옥수수쏨땀-somtum — 옥수수 쏨땀.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돈다.

귀국하면 가장 그리울 음식, 쏨땀

제가 매일 먹다보니 옆에서 맵다고 손도 안데던 아이도 하나씩 집어 먹어보더니 어느덧 쏨땀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제는 태국 음식점에 가면 먼저 나서서 쏨땀을 시키지요. 그렇다보니 더 이상 매콤한 맛이 한가득한 쏨땀을 먹을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쏨땀은 태국 고추의 칼칼한 매운맛에 눈물을 흘리며 먹어야 제맛인데 말이지요. 글을 쓰다보니 또 쏨땀 생각이 나네요. 내일 점심은 쏨땀에 까이양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