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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치앙마이 한달살기 - 숙소 아스트라 콘도

by 트레블바닐라 2023. 7. 20.

한달살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고민한 부분이 바로 숙소였습니다. 어떤 숙소를 정하느냐에 따라서 한달 동안의 현지 생활의 질을 좌지우지 알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희가 치앙마이 한달살기 하면서 머물렀던 숙소인 아스트라 콘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앙마이 아스트라 콘도

저는 어린이를 동반하여 한달살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숙소는 더 신중하게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한달 살기 이지만 현대적인 아파트 생활에만 익숙한 아이가 현지 생활에 적응이 가능한 수준의 숙소를 찾아야 했고, 지내기에 안전한지 주변 생활 편의 시설은 어느 정도인지 또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 했을 때 숙소의 위치도 고려 대상 중에 하나 였습니다.

 

숙소 고민 : 디콘도 vs. 아스트라

약 열흘간의 고민을 통해 최종적으로 저희는 아스트라 콘도로 한달 살기 숙소를 정했습니다.

아이 동반 없이 여행으로 한달 살기 오시는 분들은 주변에 식당이나 펍 등이 많고 번화한 님만해민이나 올드타운 근처의 숙소를 많이 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 동반으로 오는 분들은 많은 분들이 디콘도 Dcondo 계열의 숙소를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디콘도는 디콘도 핑, 디콘도 린, 디콘도 사인 등이 단지를 이루고 있는 콘도 입니다. 비교적 신축 건물이고 특히 수영장이 넓고 환경이 좋아서 인기가 많았으며 주변에 치앙마이 최대의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이 도보 거리에 있는 점도 선택의 한 몫을 차지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도보로 이동 가능한 로컬 분위기의 식당, 까페 등은 부족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었고 차량 렌트를 하지 않으면 이동이 좀 어렵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한달 숙소 비용은 80-90만원 수준으로 저렴했구요. (숙소 비용은 시점 및 조건에 따라 다름)

하지만 저희는 최종적으로 창클란 지역의 아스트라 콘도로 한달살기 숙소를 정했습니다. 아스타라 콘도도 비교적 최근에 지은 현대식 콘도이고 님만해민이나 올드타운 같은 번화가와의 접근성을 봤을 때 더 편리한 점이 많을것 같아 아스트라 콘도로 정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외각에 있는 디콘도 계열의 콘도보다 주요 지역과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했을 때 올드타운은 5-10분 님만해민은 10-15분 이내에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콘도 주변에 까페, 식당, 편의점 등이 여럿 있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었고 치앙마이의 5성급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호텔 내의 식당이나 까페를 이용하기도 좋았습니다. 별도의 비용이 있기는 하지만 호텔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스트라의 한달 숙소 비용은 100-110만원 수준으로 디콘도 보다는 다소 비싼 수준 이었습니다. 아스트라는 A동 B동으로 나누어져 있고 별도의 보안 시스템이 적용이 되어 있어 카드키를 테그 하지 않으면 동간, 층간 이동이 불가 합니다. 주요 출구에는 항상 보안 요원들이 지키고 있고요. 보안이 철저한 부분도 장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 부분은 디콘도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달 살기 최종 숙소 : 아스트라 콘도 (The Astra Condo)

1. 수영장

아이가 있는 집의 한달살기는 수영장은 필수 요소 입니다. 

아스트라는 A동 B동 각각 별도의 루프탑 수영장이 있고 동별로 별도의 보안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간의 이동은 어렵습니다. 두 수영장 모두 선셋 맛집으로 해질 무렵 내려다 보는 치앙마이와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동별 수영장 특징은 A동은 상대적으로 크고 그늘이 일부 있는데 반해서 B동은 수영장이 상대적으로 작고 그늘이 없는게 단점 입니다. 저희는 B동에 머물고 있어 가기전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우려를 하였는데 단기 여행과 달리 한달살기를 하다보니 매일 매일 수영장을 가지는 않고 있고 이마저도 해가 질 무렵 많이 이용하게 되어 실제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2. 위치

아스트라 콘도는 창클란 지역에 위치하여 있고 샹그릴라 호텔과는 담을 함께 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인 올드타운의 타페게이트와는 차량으로 5분, 도보 20분 거리 입니다. 나이트 마켓이 매일 열리는 아누산 마켓도 도보 5분 정도 거리이고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스트라 콘도의 위치에 대해서 다소 애매하다는 평이 많이 있었는데 아이가 있어 나이트 라이프에 대한 니즈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로 그랩, 볼트로 이동하고 있어 위치의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The Astra Condo · 107 Changklan Rd, Tambon Chang Khlan,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 · 아파트 단지

www.google.com

3. 주변 환경

콘도 주변에 식당과 까페, 편의점 등이 다양하게 있어 숙소 주변에서 생활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몇곳 추천해드립니다.

> 까페 : Signature Coffee (콘도 정문 바로 건너편)

> 식당 : 지앙 어묵국수 창클란점 (콘도 건너편, 어묵국수 추천!), Jin Heng Hot Pot (콘도 건너편, 회전 훠궈집)

편의점은 숙소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고 그 앞에 저녁에만 오는 로띠 트럭의 로띠 Roti 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현지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크렁 매카 라는 곳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작은 수로를 사이에두고 일본품이 상점들이 옹기종기 열리는데 밤에 방문 하시길 추천드리고 색다른 낭만이 있습니다. 단, 모기가 많으니 이 부분은 주의 하세요. 

 

아스트라콘도-입구-치앙마이
아스트라 콘도 입구

에어비앤비로 한달 숙소 계약

한달살기 숙소를 가장 저렴하고계약하는 방법은 현지에 오셔서 각 숙소 관리실을 통하거나 현지 부동산을 통하는 것입니다. 다만 한달 이라는 기간은 집을 렌트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단기간이라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 만에 하나 현지에서 숙소 구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지 않았을때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을것 같아 사전에 에어비앤비로 한달살기 숙소를 계약했습니다. 사진과 호스트에 대한 리뷰로 판단하고 숙소 결정을 해야 되는 리스크가 있지만 에어비앤비가 숙소 계약의 중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응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다행히 호스트가 올려둔 정보와 숙소 정보가 일치하여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달이 너무 긴것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치앙마이의 일상을 알아가는 것 같은데 벌써 절반의 시간이 지났으니까요. 어떤 이유로 또 어떤 목적으로 오시든 치앙마이는 너무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인것 같습니다.

한달살기를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태국 치앙마이로 오세요. 오늘은 치앙마이 아스트라 콘도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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