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가족 여행 호텔 추천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

방콕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숙소 고민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이 본격화되면서 방콕의 호텔비가 정말 많이 올랐거든요. 1박 20만원 이하의 호텔도 괜찮은 선택지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30만원대 이상 하더라고요. 1주일 정도의 장기 숙박이라 가격을 우선 순위로 고려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메리어트 본보이 (Marriott Bonvoy) 티어가 있어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을 최우선으로 호텔 등급, 가격, 위치 등을 고려하여 최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을 선택하였습니다.  태국 방콕 가족 여행 호텔 추천으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

코트야드 메리어트 방콕은 코트야드 방콕 (Courtyard Bangkok)이라고도 불리며 방콕의 지상철인 BTS 스쿰빗라인 칫롬(Chitrom) 역과 실롬 라인 라차담리(Ratchadamri) 역에서 도보 각 5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에라완 사원과도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일부 리뷰에는 위치가 애매하다는 평이 많으나 실제로 지내봤을 때 오히려 위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랩이나 일반 택시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었고, 특히 방콕의 교통 정체를 비해 BTS를 자주 타고 이동할 관광객이라면 실롬 라인과 스쿰빗 라인을 둘 다 탈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라 정말 매력적인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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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컨디션 및 수영장

룸은 리노베이션 한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특히 저희는 코너 룸 (Large guest room, Corner room)에 묵었는데 기억자 모양으로 벽에 통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휴양지 리조트만큼 넓은 시설은 아니나 방콕 도심 호텔 수영장으로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수심이 얕은 자쿠지가 있긴 했지만 메인 풀은 수심 130cm로 키가 작은 아이를 동반 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 코너룸

조식 

호텔 투숙에 조식을 빼놓을 수 없죠. 코트야드 방콕은 이외로 조식 맛집인 것 같습니다. 코트야드가 메리어트 호텔 체인 내에서는 고급 브랜드는 아니어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조식 뷔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음식의 가지 수나 차림의 화려함이 아니라 맛 그 자체가 너무 훌륭합니다. 즉석 요리를 해주는 오믈렛 스테이션과 태국 국수 등도 맛있었고 그 외의 단품 음식들도 훌륭했습니다. 제철 과일도 다양하게 제공해 주었습니다. 

 

툭툭 셔틀 서비스

호텔 내 툭툭을 타고 칫롬역, 라차담리역 이동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무료이고 로비 컨시어지에 얘기하면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다만 교통 정체로 인하여 도보 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점 주의 하세요. 또 정해진 시간에 센트럴 월드를 가는 구간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툭툭 타는 것을 즐거워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 베니핏

플레티넘 멤버 기준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룸 업그레이드와 조식 서비스 제공받았습니다. 라운지가 없는 호텔이라 로비층 모모 까페에서 이용 가능한 음료 (주류 포함) 바우처를 제공받았습니다. 도심 호텔이라 그런지 티어가 있는 본보이 멤버들의 투숙객 수가 많았으며 체크인 데스크에 오늘 티어별로 몇 명이 묵고 있는지 대시보드로 나와 있습니다. 

 

 

호텔 주변 가볼 곳

• 랑수언 로드 (Soi Langsuan) : 대사관과 외국 주재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한때는 방콕의 서래마을로 불렸던 랑수언 로드. 특히 고급 스파와 유명 레스토랑이 많고 랑수언 로드 스타벅스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머큐리빌 같은 소형 쇼핑몰도 있고 스트리트 푸드를 파는 곳도 많습니다. 신돈 미드타운 호텔과 연결된 쪽문을 통하면 보도 2-3분 내에 랑수언 로드로 나갈 수 있습니다. BTS 칫롬역을 도보 이용할 때도 이 길을 통하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 센트럴 월드 (Central World) : 백화점, 쇼핑몰 등이 한대 어우러져 있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 센트럴 월드가 도보 10분 이내에 있습니다. 
• 센트럴 칫롬 : 칫롬역과 연결된 센트럴 쇼핑몰 입니다. 센트를 월드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결코 작은 규모는 아니며 푸드코트가 세련되게 잘 되어 있습니다. 
• 룸피니 공원 : 인공 호수와 보트를 탈 수 있는 룸피니 공원이 도보 거리 내에 있습니다. 공원 내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 Have a zeed (헤버 지드) :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 뿌팟뽕가리 맛집으로 유명한 Have a zeed 레스토랑이 칫롬역과 연결된 머큐리빌 쇼핑몰 2층에 있습니다. 다른 지점은 대기를 한참 해야 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곳은 워크 인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니 추천드립니다. 

 

그 외의 장점

칫롬역에서 BTS로 3 정거장이면 아속 (Asok) 역입니다. 아속역 근처에는 코리아타운이 있어 여행 중에 한식이 생각날 때 방문 하면 정말 고향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일 투어 혹은 반일 투어 대부분의 출발지는 아속역과 연결되는 로빈슨 백화점 1층 맥도날드 입니다. 방콕에 방문하셔서 현지 투어를 계획하신 다면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방콕을 다시 방문하게 되면 저희 가족은 1순위로 다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을 고려할 것 같습니다. 호텔의 서비스, 위치,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물론 예산이 높아진다면 다른 옵션이 많겠지만요. 태국 방콕 가족 여행 추천 호텔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방콕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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